소라넷 운영자, 사이트 개설만 했을뿐 문제는 이용자들 (사진=방송캡처)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중 한명이 구속되며 다시 소라넷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라넷 운영자 송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초창기부터 성인사이트로 알려진 소라넷은 회원간에 음란물의 공유를 통해 대표적인 성인사이트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몰카와 리벤지 포르노등의 자료가 유표되기 시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소라넷은 2016년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로 사이트를 폐쇄했다. 하지만 소라넷을 만들었다고 알려진 운영자중 4명이 해외로 도주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경찰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하고 외교부가 여권 발급 제한 및 반납조치를 하자 송씨는 지난 18일 자진 귀국을 하며 경찰에 구속됐다.

송씨는 경찰의 조사에서 소라넷을 개설했지만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유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라넷은 자신들 부부얘기 올리기위한 사이트 였고 사용자들이 변질시켰다고 말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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