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 들어가 (사진=방송캡처)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부검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8일 만에 발견된 가운데 전남 강진 경찰서는 오늘 (25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해 부검에 들어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실종된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곳에서 1km 떨어진 지점으로,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던 아버지 친구인 B 씨의 차가 주차된 곳에서 2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옷은 벗겨져 있었고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에 대한 긴급 DNA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늘 중에 DNA 감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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