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섬 화산 용암 (사진=이미지스톡)

하와이섬 화산 용암 (사진=이미지스톡)


미국 하와이섬에서 최근 강진이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의 화산이 분화하기 시작, 막대한 양의 용암이 뿜어져내려 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달 3일 규모 5.0의 강진과 함께 용암 분출을 시작했으며 이후 수백 차례 지진이 이어지며 수십 군데 분화구 균열에서 섭씨 1천200도∼2천도의 용암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의 한 전문가는 어마어마한 용암의 양에 놀라운 반응을 보이며 지난 50~60년대 두 차례의킬라우에아 화산 분화와 80년대 중반의 마우나루아 화산 분화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미 지질조사국은 킬라우에아 화산이 다시 대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했다. 강력한 에너지의 폭발이 일어나면 냉장고만 한 크기의 암석 덩이가 반경 수 ㎞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화산학자들은 경고했다.

최근 화산 활동을 보면 대폭발의 우려는 잦아들어 그동안 가옥 557채가 전파됐고 주민 2000여명이 대피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의 정상 분화구를 지칭하는 할레마우마우 크레이터는 분화 이후 가장자리가 100m 이상 무너지면서 면적이 배로 늘어난 상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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