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은 21일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인 다음달 6~7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파트너링 회의를 열기로 했다.

콘퍼런스에는 일본 크라시에제약, 홍콩 퓨라팜, 대만 순티엔탕 등이 참가한다. 한약진흥재단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은 제품 연구개발 동향과 글로벌 진출·마케팅 현황, 빅데이터 및 첨단기술, 한의약제품 혁신과 관련한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서는 국내외 참가기업 간 1 대 1 미팅이 열린다. 국내 한의약 제품 수출과 국내외 기업 간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응세 원장은 “해외 주요 한의약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흔치 않은 행사”라며 “한의약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업체와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