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를 열고 이를 기념해 다음달 4일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21일 발표했다.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 열린다. 서주영 이화여대의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자는 물론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감염 예방 교육 및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염관리에 철저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다학제적 접근으로 감염 역학 연구 및 관련 중개 연구를 하고 감염 제어 및 감염 교육 개발 연구도 진행한다. 이를 다른 병원들과 공유해 안전 최우선 의료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모니카 팔리 미국 에모리대 감염내과 교수,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젠동 리 미국 조지아 주립대 교수 등이 다양한 감염질환과 치료 기술에 대해 강의한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사회 변화에 따른 감염 양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 연구와 의료 관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개 연구를 해 감염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