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영상 캡처)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오늘(20일) 이명희 이사장의 전 수행기사라고 밝힌 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이 X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 “너 왜 전화는 두 개씩 들고 다니고 XX이야” 등의 욕설을 내뱉는 이사장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이명희 이사장은 오늘(20일) 오전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시켜 입국시킨 후에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다.

지난 4일 폭행 혐의로 청구된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이번에는 구속될지 주목받는 상황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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