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모범 보훈 대상자 20명과 모범 국가유공자 6명 등에게 정부포상을 한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이수길 씨(74)는 1967년 8월 해병대에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 고엽제후유증 전상군경 국가유공자로 신체적 역경을 딛고 자립에 성공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권순영 씨(53)는 1990년 3월 육군에 입대한 여군으로, 훈련 중 다쳐 중위로 전역했다. 노숙자 등 여성 소외계층 취업과 자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