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함 (사진=방송 영상 캡처)

마산함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사망한 부사관이 스무 살 밖에 안 된 해군 하사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해군이 장례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늘(19일) 낮 12시30분에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 있던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이모(20) 하사가 중상을 입어 해군 해상작전헬기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해군은 유족이 원할 경우 해군 교육사령부 주관으로 장례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특전단 소속 폭발물처리반이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 중이다. 현재까지는 사격 훈련을 위해 급탄기 내에 장전된 30mm 탄약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좀 더 상세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중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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