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 결과, 지난해(1만206명)보다 2.9%증가한 1만502명이 최종 원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지원자중 남성은 56.37%(5920명)으로 여성 43.63%(4582명)보다 많았으며, 서울을 시험장소로 선택한 지원자는 74.42%(7816명)에 달했다.

지원자의 세부전공을 살펴보면, 법학계열 23.77% 상경계열 20.82%, 사회계열 18 .10%, 인문계열이 16.96%로 나타났다. 이밖에 공학계열 690명(6.57%), 의학계열 73명(0.70%), 약학계열 52명(0.50%) 지원자도 있었다. 연령별로는 25~30세가 전체의 절반(50.08%)인 525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35세 2029명(19.32%),25세미만이 1670명(15.90%)으로 집계됐다. 또한, 50세이상의 고령 지원자도 99명(0.94%)이 지원했다. 대학 졸업연도별 지원자는 2019년 졸업예정자가 3548명(33.78%)로 가장 많았다. 2011~2015년 졸업자도 2090명(19.90%)에 달했다.

LEET시험은 7월15일 서울,수원,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춘천,제주 등 전국 9개 지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치러진다. 시험영역은 △언어이해(30문항,70분) △추리논증(40문항,125분) △논술(2문항 110분) 등 3과목이다. LEET시험 성적은 8월23일 발표하며, 10월1~5일에 전국 25개 법전원 입학 원서를 접수한다. 면접은 가군(10월29~11월11일),나군(11월12~25일)으로 나눠 실시된다. 2019학년도 법전원 합격자는 11월26~12월7일에 발표한다. 김명기 법전원협의회 사무국장은 “법조인 배출이 로스쿨로 일원화되면서 지원자들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법조인을 바라는 지원자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오는 8월29일부터 이틀간 서울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25개 법전원 공동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