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이행 중요 (사진=해당방송 캡처)


“판문점선언 이행 중요”

박남영 주독 북한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의 기독교 한인교회에서 6·15 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 주최로 열린 6·15 공동선언 18주년 기념 및 판문점 선언 축하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사는 이날 "지금은 판문점 선언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서로가 노력할 때"라며 "판문점 선언은 결코 저절로 이행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북남 관계를 넓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자는 게 우리 최고지도자 동지의 확고한 의지"라며 "판문점 선언은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라고 전했다.

또한 6·15 공동선언과 관련해선 "북남 수뇌부들이 평양에서 손을 잡던 그 날의 감격스러운 모습이 지금도 우리 눈앞에 생생하다"라며 "6·15 공동선언은 민족의 화해와 북남 관계의 출발점으로,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변함없는 민족 공동의 선언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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