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모색 국제행사 개최
동북아시아 항공 네트워크 강화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제2성장을 모색하는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서밋’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저비용항공사의 제2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수익모델 다변화, 항공사간 파트너십 구축, LCC 지원을 위한 공항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토론이 이어진다.

주요 주제토론은 △한국 LCC의 성장과정 및 발전방향 △한국 내 신규 LCC 및 항공운송시장의 지속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방향 △국제 항공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일본 LCC만의 차별화 및 협력전략 △아시아 항공시장에서의 여성역할 확대 △LCC의 부가수익 창출 전략 △LCC의 자본조달 및 기재운영 방안 △항공유통채널의 발전 및 LCC의 활용전략 등이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와 춘추항공(중국), 피치항공(일본), 세부퍼시픽(필리핀) 등 해외 LCC들도 참여한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LCC는 국내 항공운송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LCC와 공동성장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지상조업 서비스 지원, 조종인력 양성사업, 항공정비사업(MRO) 참여 등 함께 항공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