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1일부터 본부에 종합민원실 성격의 민원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동해안권 100만 주민은 안동에 있는 도청에 가지 않더라도 포항의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여권업무를 제외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환동해지역본부에 들어오는 민원은 안동 본청 민원실로 보내 정식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올해 1월 포항시로 이전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민원창구는 환동해지역본부 임시청사 3층 종합행정지원과에 설치됐다. 환동해지역본부 소관 민원은 물론 경상북도 본청 관련 부서 소관 민원도 접수 처리한다.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신청사가 건립되면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여권 발급 등 업무 범위를 넓혀 종합민원실로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