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부산독일기업과 경제교류확대 방안 모색
독일기업협의회,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부산상의가 해외 투자 및 상품 설명회 개최 요구
부산상의,부산독일기업협의회 초청 간담회 개최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진출 독일기업과의 만남을 갖고, 기업애로 해소 청취와 경제교류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31일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부산 독일기업협의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김명성(스타우프코리아) 독일기업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소속 10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부산광역시 좋은기업유치과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담당자도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독일기업협의회 기업들은 해외 판로 개척의 어려움과 이를 위해 부산상의가 해외 투자 및 제품 설명회 개최에 나서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명성 독일기업협의회 회장은 “해외 투자 및 제품 설명회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 진행하기에는 정보도 부족하고 접근도 쉽지 않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통한 판로 개척에 부산상공회의소가 적극 나서 달라”고 밝혔다. 외국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 지원과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부산상의가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허용도 회장은 “제23대 부산상의 의원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가 지역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라며 “부산상의의 해외 경제사절단 파견과 해외 투자 설명회, 박람회 참가 등 부산상의 사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독일기업협의회는 2015년 12월 부산에 있는 독일 제조업체 12개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현재 14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독일 강소기업 등 글로벌 기업 유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외국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수 해외 기업의 부산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