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은 산학융합연구실 지원 사업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을 퓨어셀코리아 등 6개 기업에 이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구한의대, 6개기업에 기술이전
산학융합연구실 지원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산업단지캠퍼스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하는 사업이다.

손대열·이수연 교수(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꽃송이버섯을 활용해 청국장환 후레이크와 화이트닝크림 제조 기술을 개발해 각각 경주교동된장(대표 이용욱)과 한의(대표 송영철)에 이전했다. 이 교수는 “면역력 증진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꽃송이버섯의 홍반 진정효과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최은영 교수(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빈스뷰티앤코스메틱(대표 조재우)에 투명 젤 타입의 클린징 세정제의 생산방법을 이전했다. 이 회사 조재우 대표는 “이전기술로 클린징 세정제 3종을 출시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유홍 교수(처방뷰티케어산업학과)는 올리브·아르간·실리마린을 이용한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에센스 오일 기술을 퓨어셀코리아(대표 구성득)에 이전했다. 지경엽·김현송 교수(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자외선 차단 화장품크림 및 스프레이 기술을 그린아그로텍(대표 박만웅)에, 유아전용 샴푸 기술을 허니스트(대표 한아름)에 각각 이전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