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전과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26일 오전 0시55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A(54)씨가 숨지고, A씨 남편(60)이 상반신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진 주택화재 1명 숨져… 대전서 화재진압 소방관 2명 부상
불은 주택 내부 59.5㎡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부싸움을 하던 중이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3시19분께는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인근 식당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 백모(48) 소방위 등 소방관 2명이 낙하물 등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내부 102㎡와 집기류 등을 태워 1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