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자원본부는 팔당호 부유쓰레기 수거작업을 지난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진행하는 쓰레기 수거작업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내린 5월 장맛비로 인해 팔당호에 많은 양의 부유쓰레기가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현재 팔당호에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약 700톤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95%이상이 나무와 초목류이고 이외에 스티로폼 등 생활쓰레기가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수자원본부는 유입된 부유물의 수거가 늦어질 경우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휴일인
22일을 포함해 10일 이내에 수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청소선
3척과 대형바지선 2척을 보유하고 있는 수자원본부는 21명의 인력을 총 동원해 수거를 완료하고, 쓰레기 선별 작업을 거쳐 일부 나무는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폐기물로 처리할 계획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5월 장맛비로 쓰레기가 다량 유입된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라며 수도권 주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빨리 수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