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차별수사를 규탄하는 시위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22일 다음 카페 '강남·홍대 성별에 따른 차별수사 검경 규탄시위'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카페 이름을 주제로 한 시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카페의 회원은 3200명 정도다.

시위의 표어는 '동일 범죄, 동일 수사, 동일 인권'이다. 카페 운영진은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 가능하며, 워마드 및 운동권과 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1만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혜화역 시위가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인원들은 "홍대 사건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경찰이 이례적으로 강경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피팅모델 촬영 중 성추행·협박 및 반나체 사진 유출 사건 등은 수사속도보다 더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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