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좋은데이 리뉴얼 소주,출시 10일만에 1000만명 판매 돌파
무학은 지난 8일 출시한 리뉴얼 ‘좋은데이’가 출시 10일 만인 18일에 1000만병을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2006년 최초 순한소주 시장을 개척한 퍼스무버의 인기를 입증한 셈이라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이 이번에 리뉴얼 소주 좋은데이는 좋은데이 시그니처 도수인 16.9도를 유지하면서 당 지수가 낮은 결정과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프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해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소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맛의 차이를 냈다.

새로운 좋은데이가 인기를 끌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품질력과 십여년 동안 쌓아온 순한소주 노하우를 더 해 더욱 부드우면서도 소주다움을 살린 맛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소주들이 수 차례 16도 대의 제품을 출시했다가 사라지는 거나 수 차례의 도수를바꾸는 동안에도 십여 년 동안 16.9도의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사이 만남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데이’라는 네이밍 또한 좋은 반응을 끌고 있다. 이번 새롭게 출시한 좋은데이는 좋은데이를 즐기는 모든 고객들에게 패키지만 만나도 기분 좋아질 수 있도록 미소를 표현했다.미색 바탕과 그린 컬러를 사용해 소주다움을 전달할 것이다.

무학은 이번 새로운 좋은데이 출시에 앞서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사 및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소비자 중심 현장밀착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영업 시스템에 변화도 주었으며, 지금 변화된 시스템이 안정을 잡고 동남권 주류시장 수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무학은 새롭게 출시하는 좋은데이를 알리기 위해 ‘좋은데이로 짠! 짠하면 좋은데이’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하면서 좋은데이만의 부드러움을 알리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