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친정부군 (사진=뉴스영상 캡쳐)

시리아 친정부군이 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 위치한 수니파 와 교전을 벌인지 한 달 만에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정오에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 야르무크 캠프와 하자르 알아스와드 구역에서 시리아 친정부군과 IS 사이에 휴전이 발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리아군과 친정부군은 지난달 수도 동쪽 요충지 동(東)구타와 그 동쪽 일대를 반군에게서 탈환했다. 이후 지난달 중순부터 야르무크 캠프의 IS를 상대로 공세를 펼쳐 일부 구역을 탈환했으나 IS의 극렬한 저항에 부딪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러시아와 시리아 친정부 팔레스타인 민병대가 IS와 휴전 협상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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