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공단 한화종합화학 물탱크서 근로자 숨진 채 발견
A씨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장 냉각시스템의 하나인 쿨링타워 위에서 부식방지 작업을 하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본부는 구조대를 보내 7m 높이의 냉각탑 주변을 수색하다 저수조 내 설비에 A씨가 끼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2시간여에 걸쳐 저수조 물을 완전히 뺀 뒤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타워 위에서 작업하던 A씨가 5m 깊이의 저수조 안으로 떨어지면서 배관에 빨려 들어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작업현장 관리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을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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