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양승조 펀드'가 출시 4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15일 밝혔다.

10일 개설한 '양승조 펀드'는 14일까지 모금액이 11억7848만원을 넘어섰다. 예비후보 측은 투자자에게 원금에 연금리 3.6%의 이자를 더해 8월13일 상환하기로 했다.

양승조 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들겠다"며 "소중히 쓰고 원금과 이자에 '더 행복한 충남'을 더해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예비후보는 지난달 13일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을 통해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후 지난 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