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판교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 블록체인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기술로 전문 인력양성과 창업지원을 전담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융합보안지원센터는 이날 장경순 도 연정부지사, 정택동 융기원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 캠퍼스 개소식을 진행했다.

블록체인(Blockchain)은 뛰어난 보안성, 시스템 운영개선, 새로운 시장창출 가능성 등으로 크게 주목받는 기술이다.

금융 및 보험 분야, 식품의 원산지-유통-거래, 병원진료기록 공유 등 적용범위와 가능성이 무한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도와 융기원은 2의 반도체’, ‘2의 인터넷 혁명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산업을 ‘21세기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기술 인력양성과 스타트업 창업육성, 지원 등 관련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블록체인캠퍼스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캠퍼스에서는 입문과정, 심화과정, 전문가 과정 I·II 4단계의 정규 교육과정을 비롯 블록체인 해커톤, 교육자 커뮤니티 운영, 경기도 공공서비스 모델링에 관한 정책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은 자신의 수준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200만원 상당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5일까지 접수한 블록체인 캠퍼스는 최고 10.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으로, 1차 과정의 서류 전형에 통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17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경순 도 연정부지사는 블록체인 캠퍼스를 통해 많은 젊은 인재들이 국내외 블록체인시장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인재양성과 스타트업육성,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