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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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전해드릴 메세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 포털사이트는 어버이날에 사용하기 좋은 인사말로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쑥스러운 마음에 자주 표현하진 못하지만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함께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늘 받기만 한 사랑, 저도 더 잘 할게요. 고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 항상 건강하세요", "부모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 받아주세요", "커다란 나무처럼 항상 그 자리에 있기에 부모님의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저를 향한 두분의 마르지 않는 사랑이 있기에 오늘의 제가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등을 꼽았다.

이뿐만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유명인들의 명언도 인사말로 보내드리기에 좋다. 아브라함 링컨은 "내가 성공을 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 덕이다"라고 말했으며 마이클 조던은 "나의 영웅은 부모님이다. 나는 다른 사람을 영웅으로 생각해 볼 수도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생택쥐페리는 "부모님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아름답게 꾸며주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부모님의 여생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고 말했고 율곡이이는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는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추천하는 어버이날 문구나 유명인 명언보다 서툴더라도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한 마디 감사인사가 어떨까.

한편,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풍습은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흰 카네이션을 나눠준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빨간 카네이션의 꽃말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 '존경'의 의미가 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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