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촛불집회' 후원금도 뿔났다…나흘만에 3100만원 넘겨
'대한한공 촛불집회'를 위한 후원금 모집금액이 나흘 만에 2차 목표금액(3000만원)을 넘어섰다. 1차 목표액(1000만원)은 지난 4일 후원 개시 1시간40여분 만에 돌파했다.

8일 현재 긴급 캠페인을 통해 시작된 크라우드펀딩(후원금) 금액은 3130만원을 넘어섰다. 달성률은 목표액 대비 104%대다.

후원금 목표액은 당초 1000만원이었지만, 모집을 시작한 지 불과 100분 만에 마감됐다. 이후 목표금액도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캠페인은 대한항공 직원들의 자발적인 촛불집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후원금 모집에 불이 붙으면서 2차, 3차 촛불집회가 잇따라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과 시민들은 연휴 직전인 4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근절 촛불집회'를 열었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