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피부과서 집단 패혈증 발병 (사진=방송캡처)

강남 피부과 패혈증 사고로 패혈증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환자 20명이 패혈증 증상을 보였다. 패혈증이 발병된 환자 20명은 서울 각지의 대형병원 6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환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집단 패혈증 사태에 대해서 질병관리본부는 주사제 오염을 패혈증의 주 원인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패혈증은 혈액이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에 의해 주요 장기의 기능부전 또는 전신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장기의 기능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패혈증으로 인한 국내 사망률은 40%로 국가적으로 경계 중인 결핵보다 6배 가량 높고 서구 선진국의 사망률인 18%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확인됐다.

또한 패혈증으로 인한 18세 이상 60세 이하 사망자가 연간 2700여명에 달하며 치료시 중환자실과 전담인력 등이 필요해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패혈증으로 인한 인구 및 사회경제적 손실이 심각하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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