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등 3곳 6월 조기 개장…열기구·해양레저·풀장 체험 특화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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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 지역의 경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은 오는 6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하고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한다.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객이 하늘에서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망형 열기구를 운영한다.

피서객들이 탁 트인 바다를 구경할 수 있도록 파라솔 없는 구간이 추가로 확대되고 야간수영(해운대 달빛수영), 해운대 해변 라디오, 해양레저 등도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선보인다.

송정해수욕장에는 해운대처럼 전자결제시스템(스마트비치)이 올해 처음 도입되며 피서객들이 여유 있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망형 휴게시설인 송정휴(休)가 새로 생긴다.

김인철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피서객에게 조망권을 보장하고자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없는 구간을 송정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며 "파라솔 없는 구간에는 공연, 해변 스포츠, 바다체험 공간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초여름 날씨 피서객 잡아라… 전국 해수욕장 손님맞이 채비
부산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8일 오후 2018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전남 해수욕장은 개장을 두 달 앞두고 손님맞이 채비에 들어갔다.

오는 7월 6일 완도 신지 명사십리와 보성 율포솔밭을 시작으로 도내 55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해 8월 26일까지 운영된다.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에서는 해수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9월까지 요트스쿨도 운영한다.

여수 웅천 해수욕장에서는 해양레저스쿨과 스킨스쿠버 체험교실을, 무안 홀통 해수욕장에서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8월 4∼5일)과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7월 14∼15일) 비치발리볼대회, 무안 홀통 해수욕장 윈드서핑대회(8∼10월)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안전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개장 용왕제, 해변 가요제, 지역 문화 공연, 영화 상영 등은 한여름 밤 추억을 제공한다.

전북에서는 군산(선유도), 고창(구시포, 동호), 부안(모항, 변산, 격포, 고사포, 위도) 등 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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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이호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 등 일부 해수욕장은 사정에 따라 개장일을 앞당길 수 있다.

해수욕장 관할 지자체는 물놀이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안전요원 218명(제주시 180명, 서귀포시 38명)을 모집하고 각종 시설물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표선해수욕장 하얀모래축제, 이호테우축제 등이 열리고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야간(오후 7∼9시)에도 문을 열어 피서객을 맞을 예정이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에 해양어드벤처존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카약, 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 등의 체험공간을 만들어 운영하고 대형 슬라이드 출구를 바다 쪽으로 만들어 체험객이 바다 한가운데 떨어지도록 해 새롭고 낯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썰물 때 바닷물이 갈라진 곳에 들어가 각종 해산물을 잡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

임홍빈 무창포관광협회장은 "깜깜한 밤중에 1천여 개 횃불을 든 관광객이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잡는 장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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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은 서퍼들을 위해 별도의 서핑 공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서퍼전용 샤워시설과 보드거치대, 풍향과 풍속 등을 안내하는 전광판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수질 문제로 2002년 폐장한 마산합포구 진동면 옛 광암해수욕장(해변 길이 220m, 폭은 30m)에 모래 2천㎥가량을 해변에 부어 폐장 16년만인 오는 7월 초 재개장한다.

진동면에 하수처리시설이 가동하면서 해수욕장을 다시 열 정도로 수질이 좋아졌다.

학동 흑진주몽돌 해변·구조라·와현 모래숲 해변·명사·덕포 등 거제지역 17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을 전후로 개장한다.

남해군은 상주 은모래비치해수욕장과 송정 솔바람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시설물 점검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