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제주에 호우·강풍특보… 최고 200㎜ 넘는 비 예보
앞서 오전 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산지, 북부, 동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오전 6시 30분 기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1.7㎜, 서귀포 46.1㎜, 성산 5.6㎜, 고산 34.4㎜, 중문 58㎜, 대정 50.5㎜, 신례 38㎜, 봉성 27㎜, 한라산 윗세오름 52㎜, 진달래밭 39.5㎜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7일 오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으며, 돌풍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산지와 남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남부 150㎜ 이상, 산지 200㎜ 이상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7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 없도록 대비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불편이 예상되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