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3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 발산리 장기목장성 봉수대까지 3.1㎞를 잇는 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장기목장성은 말을 방목해 키우기 위해 쌓은 석성(石城)이다. 시 관계자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산과 바다, 문화유적을 즐기며 걷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