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행안·여가부,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사업'
지역 온종일 돌봄 확대한다… 10개 기초지자체에 80억 지원
정부가 지역별로 우수한 초등 돌봄 사례를 찾아 확산시키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초등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에 참여할 기초 지자체(시·군·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 우수 사례를 찾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 사이의 협업체계를 갖추고 전담조직을 두는 등 현재 돌봄 서비스를 잘하는 '준비된 지역'을 선정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역의 돌봄 수요와 인프라, 공동체 추진 의지 등 '운영여건'과 돌봄 운영 규모, 지속가능성 등 '사업 효과성'을 평가해 10개 안팎의 지자체를 뽑는다.

선정된 지자체는 돌봄 대상·운영시간을 늘리거나 지역 내 돌봄 통합지원 시스템을 꾸리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지원금을 활용(운영비·시설비)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구 등 기초지자체(세종·제주 포함)이며 2∼3개 기초지자체의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지자체는 한국교육개발원 방과후학교연구센터로 사전신청서(15일까지)와 사업계획서(30일까지)를 내면 된다.

정부는 선정평가단을 꾸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하며, 선정 지역과 지원금액은 범정부 공동추진단에서 심의·확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