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가피자, 영수증 막말 파문 공식 사과 (사진=홈페이지)

노인 고객을 비하하는 문구를 영수증에 적어 논란이된 7번가피자가 공식 사과했다.

2일 오전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7번가피자 경주점의 영수증 막말 파문에 대해서 7번가피자 본사측이 해당 가맹점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7번가피자는 “인터넷에 게시된 글을 확인하고 즉시 해당지점 가맹점주에게 고객님을 찾아뵙고 마음의 상처에 대해 사과를 하기로 했다”면서 “해당지점 가맹점주는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본사는 피해를 입은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은 파트타이머 분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며 문제를 일으킨 직원은 현재 퇴사 상태”라면서 “해당 지점 가맹점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계약조항에 의거하여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말귀못알아쳐먹는할배진상’이라고 적힌 영수증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피자를 구매하면서 할인관련 문의를 했더니 이런 영수증을 받았다고 글을 올리며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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