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신문협 "네이버, 저널리즘 훼손 입장 밝혀야"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네이버는 저널리즘 훼손과 복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2일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네이버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각 언론사에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방식 변경 여부에 대한 입장을 회신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현재로써는 회신할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이번 네이버의 요청이 온라인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근본적인 고민에서 나온 게 아니라, 회사에 쏟아지는 정치권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포털사이트는 값싸게 받은 뉴스를 매개로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아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이로 인해 야기된 저널리즘 훼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그러면서 "네이버가 근본적 대책과 온라인 뉴스 서비스 방식 변경에 대한 세부적 내용을 제시한다면 후속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인터넷 신문사를 회원으로 1998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