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30일 평택항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해 평택~싱가포르 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김재승 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2년 내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항로가 열리면 평택항 물동량이 4~5%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 24~29일 싱가포르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싱가포르물류협회와 화주들을 대상으로 평택항 이용 촉진 방안과 신규 항로 개설 효과를 설명했다.

평택항은 중국 칭다오항, 태국 방콕항, 베트남 호찌민항 등 12개 컨테이너 항로를 운영해 지난해 말 기준 64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