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 지정 (사진=경기도)


경기도 문화재 지정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영조 예필(왕세자가 쓴 글씨) 등 문화유산 17건을 경기도 문화재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정문화재는 1078건에서 1095건으로 늘어났다.

앞서 도는 지난 19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를 열고 문화유산 17건을 도 지정문화재로 추가 확정했다.

신규 지정된 경기도문화재는 ▲밀양박씨 낙촌공파 종중회가 소장한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8점 ▲파주 보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영산회상도, 지장시왕도, 현황도' 각 1점 ▲양평 범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재조본 제법집요경 권6' 1책 ▲수원 화성박물관과 수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번암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선생집' 1종 22책 ▲서예미를 갖춘 '두륜청사첩과 삼사탑명첩' 2첩 ▲'정조 한글어필-빈풍칠월편' 2점 ▲영조예필-송죽' 1점 ▲'영조 사 조현명 어필첩' 5점 ▲'정조예필-주희시첩, 정조어필-유시' 각 1점 ▲'성수침 서첩-청송진묵' 1점 ▲'송준길 서첩-민기묘표, 신도비명' 1점 ▲'김수증 서첩-곡운회묵' 1점 등이다.

도는 이 밖에도 '여주 장흥리 변씨 고택'과 광주 대법사의 '묘법연화경 5~7권'을 문화재 자료로 지정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들 문화재 지정 내용을 3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