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의 올해 지원대상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개발업체 무스마와 호기·흡기 일체형 호흡근 강화 의료기기 개발업체 지에이치이노텍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고효율 악취 제거기술 개발업체인 국제환경기술을 비롯해 중화권 자유여행객을 위한 스마트 자동주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유이수 등도 뽑혔다.

시는 기술 혁신성, 성장 가능성, 서비스 R&D 등을 평가했다. 창업 1년 이내거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 서비스산업 R&D 융합기술을 제안하는 기업에 가점을 줬다.

선정된 기업에는 오는 11월까지 기업당 최대 7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술 권리화 지원, 기업 R&D 실무자 역량 강화, 성과공유, 애로사항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시장에 도전장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