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지하터널, 지하역사 등의 공간에서도 FM/DMB 방송 청취 및 시청이 가능하도록 최신기술을 반영한 ‘재난방송 수신 설비’ 공단 표준규격을 제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재난방송 수신 설비시 특정 통신업체만 납품 가능한 규격을 배제했다.

다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조업체,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투명성, 공정성, 안전성이 입증된 재난방송 수신 설비 철도용품을 규격화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철도기술을 반영한 철도용품 표준규격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등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철도용품 제작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