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 산기대 제공 
스위스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 산기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1~15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8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2점, 중국기술과학재단 특별상 1점을 수상했다.

산기대는 이번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아이디어팩토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 중 우수작 2점을 출품했다.

이 대학 전자공학부 4학년 이재영, 강세훈, 송정환, 홍인석 학생들로 구성된 팀 페타가 내놓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약통’은 금상과 중국기술과학재단 특별상을 받았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약통은 약 구분의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터치센서를 통해 음성으로 약품의 저장, 검색을 할 수 있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가 담겼다.

팀 와이(why)가 출품한 ‘링겔 모니터링 & 제어시스템’은 금상을 수상했다. 윤찬혁, 여명환, 김지은, 김예린(컴퓨터공학부 4학년), 최희연(디자인학부 4학년) 학생들이 만든 링겔 모니터링 & 제어시스템은 무게 센서를 이용해 수액의 잔량을 측정하고 웹서버와 어플리케이션을 연동, 수액의 잔량을 관제할 수 있다.

김지은 학생은 “전시회 참가 전날 오류가 발생해 밤새 수정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발명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