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납치 언론인 모두 사망 (사진=이미지스톡)

에콰도르 언론인들이 취재 도중 납치돼 구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모두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콰도르 레닌 모레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납치된 언론인들은 모두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납치범들이게 “12시간 내 인질들의 생사를 증명하지 않을 경우 군대를 동원해 응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콰도르 유력 일간지 소속 기자 두명과 운전기사 한명은 콜롬비아 국경 지역에서 마약 범죄에 관해 취재도중 납치된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은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잔당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