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 성폭행 의혹에 '일침'
신동욱,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 성폭행 사건 비판
신동욱,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 성폭행 사건 비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1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에 '이재록 목사 성폭행 의혹 관련 법적 대응 준비 중'이라는 기사 제목을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신 총재는 "적반하장도 유분수 꼴이고 목사 아니라 성(性)사 꼴"이라며 "종교팔아 성욕 채운 꼴이고 종교적폐의 극치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신이 없다는 것 증명한 꼴이고 개나 소나 XX꼴이다. X주고 마음 주고 신고한 꼴이고 인간이 죽으면 신이된 꼴"이라고 썼다.

JTBC는 이날 이재록 목사가 신도들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해왔으며 집단 성행위를 하도록 요구했다는 추가 증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목사는 기도처로 알려진 비밀 거처에 여신도들을 1명 혹은 한꺼번에 불러 성행위를 하도록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이재록이)여기는 천국이다. 아담과 하와가 벗고 있지 않느냐. 벗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만민중앙교회 측은 이 장소에 대해 기도처로 쓰던 곳이라고 일축했다.

이 목사는 성폭행을 하면서 피해자에게 "너를 선택한 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며 "내 마음이 곧 하느님의 마음"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이재록 목사가 성폭행 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돈을 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돈이 입막음을 위한 돈이라고 보고 출처가 어딘지 확인할 예정이다.

만민중앙교회 측은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