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사진=이미지스톡)


오늘은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1일 수요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으나, 경상도와 전남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1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9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 어제(10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차차 남동진하여 오늘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그 밖의 권역에서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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