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3모작에 도움될 것"…7월부터 전국 109개 지사로 확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 소득보장 강화 방안으로 시행하는 '노후준비서비스'에 '일자리 추천서비스'를 새로 추가해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일자리 추천서비스는 소득 활동을 희망하는 노후준비 상담고객에게 연봉 등 희망 사항이 반영된 사업장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170만개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중 최근 퇴사 신고가 접수된 법인사업장 자료와 매일 업데이트 되는 6만개의 워크넷(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운영 취업정보사이트) 구인정보를 연계·분석해 일자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공단은 "일자리 데이터베이스는 어느 세대보다 노후준비가 시급한 신중년의 성공적인 인생 3모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를 원하는 국민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전국 16개 지사에서 노후준비 전문상담사가 제공하는 일자리 추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추천서비스는 시범운영이 끝나는 7월 이후부터 전국 109개 지사에서 받을 수 있다.

공단은 기존 사업장 구직정보에 민간사이트의 채용정보를 추가하고, 시범사업 기간 누적된 상담 결과를 분석해 추천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5년 노후준비 지원법시행에 따라 국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영역에 대해 진단, 상담, 교육, 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중년 일자리 찾아드려요'… 국민연금 6월까지 시범서비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