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체로 교복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시는 당초 저소득층 자년 및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만 교복비를 지원해 왔다.

시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 확대는 교육의 공공성 및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시를 교복비 확대를 위해 최근
평택시의회에 교복 지원 조례를 상정해 의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협의, 예산편성, 교육청 협조 등의 차를 거쳐 관내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게 됐다.

지원은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28억원의 산이 소요된다.

경기도내에는 성남, 용인, 오산, 안성, 수원 등 9개 시에서 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광 시장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서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업을 수용했고, 교육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시에서도 중고교 신입생 전체에 대하여 교복 지원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원시기 등은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 등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조속히 수혜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