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사진=이미지스톡)


오늘 날씨는 비가 그친 후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6일 금요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도,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5~10mm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4일과 5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의 대부분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국 북부지역과 북동지역에서 비에 섞여 내리며 약화되겠으나, 그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오전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되면 전 권역에서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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