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6억 규모 市 대형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구광역권 철도 건설 등 4596억원 규모의 대구 지역 경제·교통·문화 분야 대형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대구시, 엑스코 제2전시장 등 숙원사업 추진

대구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 엑스코 제2전시장과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대구광역권 철도 건설, 지역 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육성,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 등 총 4596억원 규모의 다섯 개 투자 사업이 모두 통과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5일 발표했다.

대구광역권 철도 건설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상생 협력, 대구경제권의 광역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대구와 구미, 경산에는 60여만 명이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45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건설되며 구미와 대구, 경산을 잇는 61.85㎞ 구간에 9개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은 2021년 세계가스총회 유치와 개최를 위해 전시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구를 마이스(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엑스코 제2전시장을 건립해 관광·투자 유치의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설 첨단임상시험센터는 경북대병원 임상센터가 이전해 확대 운영된다. 김대영 시 의료산업허브과장은 “60병동 규모의 초기 임상시험전문 인프라로, 신약이 개발되면 유해성과 안전성 시험을 하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간송미술관 건립은 간송 전형필의 문화보국 정신을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발전시키고 간송이 소장한 국보와 보물급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대구의 대표 랜드마크로 추진한다. 삼덕동 대구미술관 옆 2만4073㎡ 부지에 2021년까지 건립된다.

복합스포츠산업 거점 육성은 대구 지역의 섬유 안경 로봇 등의 업종과 연계해 스포츠 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인프라 기반 구축 사업이다. 2019년까지 471억원을 투입한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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