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서울 12개 고사장에서 올해 첫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치러진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456명, 중졸 1312명, 고졸 4141명 등 모두 5909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검정고시 초졸 응시자는 선린중 1개교, 중졸 응시자는 신도림중·양진중 2개교, 고졸 응시자는 목운중 원묵중 명일중 서일중 대방중 삼선중 6개교에서 각각 시험을 치른다.

장애인 44명은 별도 고사장인 경운학교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곳에서 응시한다. 대독·대필·확대문제지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재소자 17명도 별도 고사장에서 검정고시를 치른다.
<표>2018년도 제1회 검정고시 연령별 지원자 현황 / 출처=서울교육청 제공
<표>2018년도 제1회 검정고시 연령별 지원자 현황 / 출처=서울교육청 제공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 시험이다.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필수 지참하고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당일 고사장에 차량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휴대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한 채 시험을 치르면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부정행위 처리되므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0일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와 자동응답 안내서비스(060-700-1918)를 통해 이뤄진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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