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길거리에서 행인을 때리고, 경찰에게는 흉기를 휘두른 50대를 실탄과 테이저건을 사용한 끝에 검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폭행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았다.A씨는 이날 오후 4시51분께 광주 남구 송암동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 행인을 손으로 여러차례 때린 뒤 주거지인 광주 남구 송하동의 한 주택으로 이동했다.신고를 받고 자신의 주거지로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부상당한 경찰관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공포탄 1발, 실탄 3발을 쏘고도 A씨를 제압하지 못헀고, 결국 테이저건을 사용한 끝에 검거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보건복지부는 다음주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특위는 민간위원장과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 20명의 구성은 의사단체 등 공급자단체 추천 10명, 수요자단체 추천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이다.이들은 회의에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 필수의료 중점 투자방향,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등 의료개혁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 중 햄을 빼려면 2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안내했다가 논란이 된 김밥집 업주가 SNS를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지난 16일 모 식당 업주 A씨는 자신의 SNS에 게시글을 올리며 "모든 고객님 한 분 한 분의 의견과 취향을 맞춰 영업하지 않기로 했다. 표준 레시피로 찾아뵙겠다"고 알렸다.A씨는 먼저 "나이와 세대 그리고 직업에 상관없이 제게 많은 채찍과 당근을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A씨는 "김밥을 만들 때 재료를 빼달라고 개인적 취향을 말씀해 주시면 그 빈 자리를 다른 재료로 듬뿍듬뿍 채워 넣어 드렸다"라며 "그것을 아시는 지난 7년 동안의 추가 금액 지불하셨던 고객님들은 아무 말씀 없으시고, '사장님이 김밥을 더 푸짐하게 싸주셔서 언제나 잘 먹고 있다'라는 말을 듣고 영업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새로운 고객님들께 그것이 큰 불편함이 될 줄 잘 몰랐다"며 "새로운 고객님 취향을 깊이 반성하며, 고려하지 못한 점 그에 대한 쓴소리와 비난 감사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앞서 최근 온라인상에서 해당 식당이 김밥 재료 중 햄을 빼면 추가 비용을 받는다고 안내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A씨의 김밥집 배달앱 주문 화면에 따르면 햄, 단무지, 맛살 등 김밥 안에 들어가는 특정 재료를 뺄 경우 2000원을 더 결제해야 한다. 당근의 경우 3000원이 추가된다.A씨가 한 손님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손님이 "햄을 빼려면 2000원이 추가되는 게 맞냐"고 확인하자 A씨는 "물어보시는 게 처음이라 어떻게 답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