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문화·예술 살아 숨쉬는 충청남도 디자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에 출마한 양승조 의원은 3일 충남도청에서 문화·예술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립미술관 건립 등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충청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예술 정체성을 보존·발전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도립미술관 건립은 도민의 정신적 에너지를 결집하고 자긍심을 높여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문화·예술 살아 숨쉬는 충청남도 디자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사업을 조기 완공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에 있는 백제 관련 역사유적지구로 2015년 7월4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백제역사지구는 지난해부터 오는 2038년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 유적 보존관리사업이 진행된다.

양 의원은 "백제역사지구 보존관리사업 장기화로 투자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며 "정부를 설득해 22년의 사업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