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7일부터 '벚꽃앤딩축제' 진행
과천시가 오는 7일부터 5일간 진행하는 '벚꽃엔딩축제'의 주 무대인 대공원나들길 모습. 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중앙공원과 대공원나들길 등지에서 '벚꽃엔딩축제’를 연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2회를 맞은 과천 벚꽃엔딩축제는 과천시와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벚꽃축제다.

축제 개막식은 7일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줄타기, 드로잉서커스, 국악 비보이 공연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축제 개막 선언 등을 포함한 공식행사와 불꽃놀이,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시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중앙공원과 대공원나들길 등지에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중앙공원에서는 모형 말타기, 풍선로켓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가 설치되고,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의 거리이벤트가 진행된다.

먹거리 부스와 소원등 터널, LED 장미정원도 설치돼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8일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퀴즈대회 가족골든벨과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올해 벚꽃엔딩축제에서는 벚꽃길 걷기대회 꽃비내리는 과천 한 바퀴가 열려 참가자들이 렛츠런파크 벚꽃길에서 대공원나들길까지 이어지는 4.6km의 벚꽃길 구간을 함께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2회 과천 벚꽃엔딩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과천을 찾는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 특별한 추억과 행복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벚꽃으로 가득한 과천의 봄날을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