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 출범… 탑동 개발사업 본격화
경기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사진) 출범과 함께 권선구 탑동 택지개발사업을 오는 8월 시작하는 등 주요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공공시설 위수탁관리·건축 대행사업만 해오던 시설관리공단을 지난 2월27일 도시공사로 확대해 가능하게 됐다. 진선호 수원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지역 균형을 위한 도시개발사업과 전철역사 복합개발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탑동 택지개발, 망포역 환승주차장 복합개발 등 10여 개 주요 사업에 대한 우선 순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탑동 택지개발사업은 2023년을 목표로 33만5620㎡ 부지에 주택·상업·문화복지시설 단지를 건설한다. 영통구 망포역 환승주차장 복합개발사업은 1000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해 2022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