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송탄·평택 상수원보호구역관련 문제를 놓고 39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평택시와 용인시, 안성시간 문제해결을 위한 협상테이블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경기도 수자원본부 청사에서 상생협력 추진단현판식을 열고 상생협력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양진철 용인시 부시장,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 박종도 안성시 정책기획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도와
3개시는 앞서 지난 1일 경기연구원이 진행한 진위·안성천,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결과이행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단 구성에 합의했다.

상생협력 추진단은 118명으로 단장은 경기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이 맡고, 용인·평택·안성시에서 정책협력관(사무관) 1명씩 파견을 받고, 자문단은 환경 전문가 7명 내외로 구성됐다.

상생협력 추진단은 앞으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추진 ·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 상류지역의 합리적인 규제개선 등과 관련해 3개시 의견에 대한 중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율 도 행정
1부지사는 이날 “1979년 송탄·유천 취수장을 중심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이후 지속된 용인·평택·안성시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광주=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 공유
  • 프린트
  1. 1

    경남, 베트남 기계박람회 참가기업 모집

    경상남도는 기계·금속 분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24 베트남 호찌민 기계박람회’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6곳을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행사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호찌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다.신청 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기계·금속 분야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 부스 임차료와 1인 편도 항공료, 통역비 50% 등을 지원한다.

  2. 2

    부산,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투어

    부산시는 지난 27일 지역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인을 초청해 투자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팸투어에는 제조업과 정보기술(IT) 등 12개 기업이 참여했다.팸투어 참가자들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항 북 홍보관 등을 견학했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물류, 금융 등 지역이 가진 강점을 토대로 기업과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3. 3

    경북 "육아 단축근로 맘껏 써도 소득보전"

    경상북도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근로자 소득 보전 제도를 도입한다. 경상북도는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육아기 단축근로 근로자에게 월급을 보전해주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만 8세 이하(초등학교 2학년)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육아를 위해 주당 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육아기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의 소득 보전을 위해 정부는 주당 최초 5시간(올해 7월부터는 10시간)까지 월 기준급여 200만원 한도로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월 급여가 20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임금 전액을 보전받지 못한다. 경상북도의 새 제도 도입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예컨대 30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5시간을 단축해 주 35시간을 근무하면 회사에서 급여로 262만5000원을 받고 정부 지원금 25만원을 수령했지만, 앞으로는 도가 12만5000원을 보전해 월급 300만원 전부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이와 함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적극 시행·장려하는 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회사 사정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거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이미 써버린 근로자를 위해 ‘초등맘 10시 출근제’도 추진한다. 안동=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