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사진=이미지스톡)


오늘은 대기정체에 의한 국내 미세먼지 축적과 약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29일 목요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4~2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지난 27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했던 대부분의 황사는 오늘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이동하겠으나 그 중 일부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전북·부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강원영동·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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